“장애인화장실, 승강기 등 편의시설 알려주고 길 안내까지”
경기도와 지체장애인협회, 스마트앱서비스 전국 확대 위한 민·관 협력키로

경기도가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를 비롯한 이동약자를 위해 장애인화장실과 승강기 등 주변 편의시설이 있는지 간편히 찾아주고 안내하는 ‘경기도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기도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은 기존의 편의시설 위치만 제공하던 경기도 편의시설 스마트앱을 확대 개발한 것이다.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화장실, 영유아 거치대, 수유실, 승강기, 경사로 등 이용자 위치와 가까운 주변 편의시설을 검색할 수 있다.

경기도 장애인 편의시설 시스템 안정성정보 제공저하(주변 리스트보기)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 장애인 편의시설 시스템 안정성정보 제공저하(주변 리스트보기)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또한 지도 앱과 연동해 검색된 편의시설로 길 안내 기능도 수행한다. 음성 검색인식도 가능해 문자입력이 불편한 장애인 등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도만으로 시설을 찾기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을 위해 사진으로 볼 수 있도록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아울러 스마트앱에 반영되지 않은 시설이 있다면 앱 이용자가 직접 시설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해 관리자와 이용자 간 양방향 소통을 가능케 한 점도 특징이다.

특히 이번 스마트앱 제작 과정에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협력해 중증 장애인의 사용자의 모니터링을 거쳐서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했다.

또 장애인으로 구성된 시·군 편의시설 현장조사 요원 40명이 직접 시설을 방문·조사해 사진 자료 등 데이터베이스 구축하므로서 장애인 일자리 마련에 기여했다

경기도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은 지난달 기준 경기도내 4만 개소가 넘는 시설에 대한 편의시설 정보가 수록돼 있으며, 장애인 조사원들이 지속적으로 자료 업데이트를 하고 있어서 더 많은 시설에 대한 정보 안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경기도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과 노인 당사자와 그 가족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앱 개발 홍보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전국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은 네이버, 구글 앱스토어와 애플 플레이스토어에서 ‘경기도 편의시설 안내’를 검색하면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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