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내 최초이자 유일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2024년 상위단계 인증 목표로 주요 사업 추진

강원도 횡성군은 2024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도시를 말한다.

군은 2018년 4월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2020년 2월 18일 도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자체로 인증 받았다.

군은 2024년 상위단계 인증을 앞두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 신규 인증을 받은 도시가 인증 기간(4년) 동안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아동 권리 홍보 및 교육,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의 참여체계 등)를 성실하게 이행했는지 4년간의 변화 내용과 이행 성과 등을 평가해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로 인증한다.

군은 지난달 23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에 대비해,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2022년 하반기 횡성군 아동친화도시 업무추진단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부서별 전략사업에 대한 하반기 추진 및 성과 보고를 실시하고, 전략과제 추진 우수부서에 대해 시상했다. 또한, 그간의 이행 상황 점검을 통해 2024년 횡성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한 발전방안 및 협력 사항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주요 사업을 확정했으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 ▲면 지역 주민자치센터 아동프로그램 운영 ▲아동의 다양한 특기·적성 개발 지원 ▲아동시설 등 다문화 이해 안내문 설치 및 관리 ▲유모차의 이동이 편리한 환경 조성 ▲아동이 알기 쉬운 SNS를 통한 군정 홍보 강화 ▲영유아, 아동을 고려한 공중화장실 시설 정비 등 2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를 비롯해 아동권리옹호관(옴부즈퍼슨)운영,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아동참여기구 구성, 아동·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편, 군은 2024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해 최초 인증 시 이행결과 평가 및 향후 4개년 추진계획 등 인증요건을 준비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에 대하여 부서별 28개 전략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2024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절차를 차질없이 수행해 횡성군이‘아동이 행복한 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전우주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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