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은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 도민제안 재해취약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민제안 재해취약지 개선사업은 강원도 재난관리기금이 50%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경 공모를 통해 주민이 생활주변 재해취약지를 발굴해 제안하도록 했으며, 접수된 제안서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강원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강원도 현장점검 결과 올해 사업대상지는 2개 지구가 확정됐다.

이 공모사업의 대상은 소규모 급경사지, 도로, 교량 등 방재시설에 대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업, 가뭄재해지역 임시용수 확보사업, 붕괴·침수 등 각종 재난우려지역에 대한 재난위험요인 제거사업 등으로 신설 사업은 제안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올해 사업대상지는 진부면 동산지구와 마평지구가 선정됐다. 매년 집중호우 시 도로 사면 유실 및 낙석 발생으로 진출입에 어려움이 있고, 석축 유실로 인한 범람으로 진부면 주민들의 재산 및 인명피해가 우려돼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억8,500만 원으로, 재해예방을 위한 사업인 만큼 오는 6월 말 우기 이전에 완공목표로 추진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생활 주변의 재해취약 요인을 주민들 스스로 발굴, 개선 의지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완벽한 시공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재해로부터 안전한 평창군이 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전우주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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