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C 본선,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려
본선 공동 개최를 위한 대회장, 편의시설 등 사전 협의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2023년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이하 GITC)’ 본선 개최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정부 장애인 기관 ‘Zayed Higher Organization for People of Determination(이하 ZHO)’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IT챌린지는 국내·외 장애청소년들의 ICT 역량과 학업·취업 등 사회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하이브리드 대회로 열렸다.

지난해 9월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운영하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대회 유치 의사를 밝힌 UAE를 방문해 현지 파트너 기관과 상호 역할, 후보 장소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합의했다. 

앞으로 조직위원회는 대회 전반에 대한 계획과 시스템 구축, 대회 참가자 모집, 저소득 국가의 참가비 지원을 펼친다. ZHO는 본선 대회장과 참가자 숙식 지원, 대회 공식·문화행사, 입국·이동지원, 아랍지역 관계기관 초청 등에 대한 책임을 약속했다.

특히 아부다비 개최는 아랍지역 최초로, ZHO 파트너기관을 거점으로 향후 아랍지역 장애계와의 협력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대회 사무국은 국제재활기구(RI)와의 협업으로 6개 대륙 의장과 거점기관 관계자를 초청, 향후 타 대륙의 안정적 참가와 신규 참가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올해 대회는 오는 6월까지 참가국별 국가선발전을 통해 8월 중 국제예선을 실시, 본선 진출자를 선정해 10월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규모는 총 20개국으로 현장 참가자 120명, 온라인 참가 28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종목은 파워포인트, 엑셀, 인터넷 검색 기술을 활용하는 기본 3종목을 비롯해, 최근 IT 트렌드를 반영한 응용 3종목으로 구성된다.

GITC 조직위원회 김인규 위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장애청소년들이 서로의 IT 활용능력을 겨루는 현장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ZHO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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