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노숙인 보호·자립 지원하는 전담조직 운영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0일까지 노숙인종합지원센터가 없는 지역에서 거리노숙인 보호·자립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구성·운영할 노숙인시설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거리노숙인이 많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노숙인종합지원센터가 없는 지역에서 노숙인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노숙인시설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모를 통해 총 4개 시설을 신규 선정할 예정으로, 개소 당 연간 최대 7,000만 원 범위 내에서 향후 2년~3년간 전담인력 인건비, 현장 보호 활동 사업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시설기능보강사업비 중점 지원대상에 포함되어 필요 시 시설개선비용도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사업에 응모를 원하는 노숙인시설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서 공모계획서 양식을 내려 받아 다음달 10일 오후 6시까지 보건복지부 자립지원과 사업담당자에게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다음달 28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충현 복지정책관은 “동절기 거리노숙인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의료서비스와 응급잠자리 등을 제공하는 위기관리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노숙인시설이 거리노숙인 지원 전담팀을 구성, 위기에 처한 노숙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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