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중·고등학생에 1년 무료 수강권 지원

대전시 동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중·고등학생들이 올해부터 인터넷 수능방송인 ‘강남인강’을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 동구는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강남인강 무료 수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남인강은 서울 강남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교육 누리집으로, 강사 70명이 내신·수능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동구는 관내 중·고등학생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 무료 수강 지원 대상자에게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아 1년간 무료 수강권을 지원한다.

수강 지원을 신청하려는 학생은 동구청 평생학습과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평생학습과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동구는 오는 6월 중 무료 수강 지원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과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우수한 온라인 콘텐츠 무료수강 지원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차별 없이 평등하게 교육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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