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발급, 잔액조회 불가 등 사용편리성 개선으로 사업만족도 향상

강원도가 여성농업인을 위해 전국 최초로 '포인트 충전, 지급식 복지바우처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에서는 2015년부터 여성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문화, 여행, 스포츠 등 활용 가능한 바우처를 선불식 충전카드의 형태로 지급해왔다. 그동안 추진방식은 선불식 충전카드형로 카드를 매년 제작을 해야하고, 사용금액, 사용잔액, 사용 가능 가맹점 조회 등이 어려워 여성농업인들이 사용에 많은 불편을 제기해왔다.

도에서는 농협강원영업본부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강원도 만의 특화된 사업을 개발하해 전국최초로 카드에 포인트를 충전, 지급하는 것으로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급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매년 제작에 따른 자원낭비, 금융기관 방문 불편을 해소하고, 사용금액, 사용잔액 알림 서비스 제공, 지정 홈페이지를 통한 사용가능 가맹점 조회 등이 가능하도록하며 그간 제기되었던 문제를 개선해 사용자인 여성농업인의 사용 편리성이 증진됐다.

또한, 사업대상 선정 완료 후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으로 전년도보다 1개월 이상 사업 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며, 최소 4월부터는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장정희 농정과장은 "사업 시행 첫해에는 그동안의 추진 방식과 달라져, 여성농업인 분들이 혼선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포인트 지급 형태의 개편은 그동안 발생되었던 불편 사항을 해결해 사업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추진하며 발생되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논의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민석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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