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의료정보 안내로 건강 증진하고, 의료비는 79억 원 절감

전남도 의료급여 사례관리사
전남도 의료급여 사례관리사

전남도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합리적인 의료급여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도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남은 전체인구의 3.7%인 6만7,000명에게 의료보장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나, 65세 이상 고령의 수급자 비율이 40.7%로 높아 건강관리 등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적정한 의료이용법과 올바른 약물 관리·복용 등을 안내해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촘촘한 의료급여사업 안내가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

전남도는 2년 이상의 임상경험이 있는 간호사 46명을 확보해 장기입원자, 고위험군, 만성질환자, 신규수급권자 등에게 전화상담과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개개인의 질병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정보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병원 이용 횟수가 많은 수급자 3,000여 명에게 적정 의료기관 이용과 약 복용 방법 등을 안내하여 총 진료비 79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고령의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의료정보를 안내해 취약계층의 조기치료와 지속적인 예방적 관리로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