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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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는 18일 경로당을 노인들의 따뜻하고 든든한 안식처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로당에 신규·확대되는 지원으로는 ▲입식가구 지원 ▲중식지원비 신설 ▲물가상승에 맞춘 운영비 인상 ▲여가 프로그램 지원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이다.

먼저, 불편한 좌식문화로 허리와 무릎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현대식 입식가구를 지원한다. 기존 경로당의 불편한 좌식 생활을 개선해 활동적이고 건강한 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또한 따뜻한 중식을 제공하기 위해 개소당 10만 원~30만 원의 중식지원비를 신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은 경로당의 재정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개소당 운영비를 5만 원~10만 원씩 인상한다.

아울러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표 여가 프로그램인 원예는 노인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부여하고 있으며,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은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이밖에도 과거 경로당의 낡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안전한 경로당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와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한다.

영등포구 조미연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새해에는 노인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도와 지원을 하겠다.”며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경로당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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