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초등학교 주변 등 교통안전 시설별 맞춤 개선안 마련

서울시 영등포구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심통학로 조성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7월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총 66개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같은 해 9월 안심통학로 조성을 위한 현장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양평3가어린이집 주변의 교차로 3개소 개선 ▲영문초등학교 주변의 통학로 5개 보도 확장 ▲어린이보호구역 시·종점부 안전시설 정비, 유색포장 실시 등 교통안전 시설별 맞춤 개선안이 포함돼 있다.

영등포구는 안심통학로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통안전 시설 측과 협의를 거쳐 구체화된 개선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영등포경찰서와 교통규제 협의도 완료했다. 

올해는 안심통학로 조성 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공사기간과 기대효과 등 주민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특수사업으로 영중초등학교 주변, 시간제 차없는거리를 상반기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한영유치원 앞 대각선횡단보도 설치사업과 당산중학교 후문 앞 교차로 개선공사도 동시에 추진한다.

영등포구 서연남 교통행정과장은 “안심통학로 조성사업은 교통안전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고 비중이 높은 사업.”이라며 “다각도로 세심히 챙겨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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