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정책 개발 및 모니터링 기구로서의 RI Korea 적극적 역할 강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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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18일 RI Korea 전문위원회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023 RI Korea 신년정책포럼’을 개최했다.

1995년 결성한 RI Korea 전문위원회는 건강·정책·인권·직업 등 다학제간 전문가가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지식재능을 기부하고자 모인 비영리 싱크탱크다.

10개 분과·2개 특별위원회 약 210여 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장애인정책종합계획 이행 모니터링에서부터 대선공약 발굴, UN CRPD, ILO 등 국제 장애가이드라인의 국내 이행을 위한 제언 등 각종 국내외 장애현안에 대응하고 정책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럼에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협회장, RI Korea 전문위원회 나운환 위원장, 보건복지부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 등 현직 민·관 장애계 전문가부터 RI Korea 강위영 2대 위원장 등 장애계 원로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김인규 협회장은 신년인사를 건내며 RI Korea에서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행불유경’을 발표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행불유경은 ‘지름길로 가지 않고 정도로 가다’라는 뜻으로, 올해에는 개별 장애 현안에 단편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장애인 삶의 다양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포괄하는 중장기적 접근을 통해 장애인 권익 향상을 도모해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RIKorea 전문위원회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위원회와 함께 UNCRPD, ILO, 장애인정책종합계획 등 주요 거시 정책 이행 모니터링과 지난해 발굴한 3대 분야 15개 과제(기본권, 장애감수성, 사회참여 분야) 정부 정책 반영 등 적극적인 정책 모니터링, 개선활동을 통해 [행동하는 전문가]로서의 정체성을 실현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며 정책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해 12월 퇴임한 RI AP 전 의장 겸 RI부회장인 이예자 국제개발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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