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정 밖 등 위기청소년의 비행 예방 활동 및 맞춤형 선도‧보호‧지원 활동 강화

강원경찰청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소 ‘도란도란’을 운영,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굴과 세심한 상담 필요성에 공감한 강원도청과 강원도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도란도란은 상담의 문턱을 낮춰 위기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전문 상담·지원 인력으로 구성된 이동형 상담차량으로, 유동 청소년이 많은 장소와 시간대를 선정해 직접 찾아가 청소년 개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란도란은 현장 상담·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사후 지속적인 지원 및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강원경찰청은 유관기관과 협업해 도란도란을 월 8회 이상(춘천 4회, 강릉 2회, 원주 2회) 운영했으며, 그 결과 1,068명의 청소년이 도란도란을 이용했다.

특히, 청소년 상담 중 학교폭력 및 경제적 어려움을 고민하는 학생을 발견해 수사 및 관계 유관기관에 연계하고 심리상담,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도움을 줬다.

이에 강원경찰청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도란도란 운영 지역을 춘천(첫째·셋째 목요일)·강릉(첫째·둘째 화요일)·원주(셋째·넷째 화요일) 지역에서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참여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월 8회 운영 체제는 유지되며, 춘천·강릉·원주 고정운영(6회)과 청소년 관련 행사·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하여 그 외 지역 유동운영(2회)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전우주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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