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기업도시 내 순환버스 신설, 노선 개편 등 요청
김태훈 부시장 “시민 편익 중심 대중교통 체계 마련하겠다.”

ⓒ원주시청

강원도 원주시는 지난 27일 7층 회의실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상인회를 비롯해 기업도시 입주자 대표회 및 주민, 운수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기업도시·중심가·혁신도시 구간 버스 운영 확대 방안,  원주역·만종역과 연계된 대중교통 개선방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민들은 혁신도시과 기업도시 내 순환버스 신설, 혁신도시·주요거점지점·기업도시를 잇는 급행 노선 설치, 버스 시간대 연장 등을 요청했다.

또, 단편적인 임시방편의 대안이 아닌 원주시 대중교통 체계의 개편을 위한 장기적인 플랜 수립 및 노선 개편(신설, 증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운수업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지속적인 경영악화가 이어지고 있어 운수업체의 상황이 어려운 만큼 이해를 부탁한다.”며 원주시와 적극적인 협조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원주시 부시장은 “원주역·만종역 막차 도착시간에 시내버스가 연계되지 않는 점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최대한 수렴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추후 필요시 권역별 간담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1월 착수한 대중교통 개선방안 연구용역에 간담회 결과를 반영해 시민 편익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전우주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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