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발달장애인 종합 스포츠 대회, 6월 2일 프랑스 비시에서 열려

지난 2019년 대회 당시 선수단 사진.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지난 2019년 대회 당시 선수단 사진.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발달장애인의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오는 6월 프랑스 비시에서 개최되는 발달장애인 국제스포츠 대회인 ‘2023 Virtus 글로벌 게임(Virtus Global Games Vichy France 2023)’에 참가할 선수 선발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Virtus 글로벌 게임은 발달장애인 엘리트 스포츠를 관장하는 국제기구인 Virtus(이전 명칭 INAS)가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종합 대회다. 지난 2004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최근 국내에서 개최됐던 각종 대회의 참가 기록을 바탕으로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영 8명, 탁구 6명, 조정 4명, 태권도 2명, 사이클 1명 등 총 5개 종목 21명의 선수와 9명의 지도자를 선발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Virtus 글로벌 게임은 전 세계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며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꿈의 무대라는 점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의미가 특별하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의 발달장애 선수들이 자신의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훈련 단계부터 대회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은 경기력 향상 및 적응을 위한 합숙훈련을 실시하고 선수단 출정식을 가진 뒤, 오는 6월 1일~12일까지 대회 참가에 나선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전우주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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