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가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탠다.

6일 대덕구에 따르면, 최근 주민과 기업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취약계층 1,000세대를 대상으로 1억2,000만 원 상당의 난방유, 온풍기, 이불 등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했다.

이와 함께 대덕구일천원이웃사랑회가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을 돕고자 두 달에 걸쳐 120세대에 각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대덕구일천원이웃사랑회는 매월 동별 위기가정을 발굴, 지난해 130여 가구에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를 가구당 50만 원씩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대덕구일천원이웃사랑회 김서환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도움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지원을 결정한 대덕구일천원이웃사랑회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한파 속 난방비 폭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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