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자의 요구에 맞춰 실시간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2월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 정식 운행

강원도 원주시는  ‘부름버스’가 이번달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부터는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수요응답형 버스 부름버스는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승객의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교통수단이다.

스마트폰 앱 또는 콜센터(1533-2859)를 활용해 30분 전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문자를 발송하고 실시간으로 정해진 노선을 만들어 운행한다.

중형 승합차 2대를 투입해 육민관중·고등학교~서곡 방면 등 5개 노선을 운행하며, 1대당 최대 12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평일(월~금)만 운행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미운행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행되며 다음달부터는 성인 900원, 중고생 700원, 초등학생 5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시내버스와 2회까지 환승이 가능하며, 하차 시 교통카드를 꼭 찍어야 한다.

도시정보센터 관계자는 “탑승자의 요구에 맞춰 실시간으로 운행하는 서비스 제공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간 단축은 물론 면 소재지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 사항을 개선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새로운 스마트 교통서비스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전우주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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