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희 장애인복지과장 / 경기도 복지국

우리 주변에는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휠체어나 유모차 등으로 인해 이동에 불편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경기도에서는 경기도형 편의시설 스마트앱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인도의 작은 턱이나 계단, 장애인화장실, 장애인주차장 등이 없는 시설을 만났을 때는 매우 난감합니다. 경기도형 스마트 앱 개발로 인해서 이런 난감함이 없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은 경기도 장애인 43명을 고용해 현장조사요원으로 파견해서 사업을 하고 있고요. 앞으로 지속적으로 장애인 일자리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기도에서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들에게 작은 것에서부터 고룬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모바일 앱 서비스를 활성화 해 편하게 어디서든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주위을 살펴보면 모바일 앱 지도 서비스를 활용해 원하는 목적지를 쉽게 이동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의 경우는 어떠할까요.

장애인의 경우 이동하고자 하는 장소의 경사로가 있는지, 장애인 화장실은 있는지 찾으려고 할 때 원하는 정보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실제 사례에서도 나타납니다.

인터뷰) 김경원 장애인식개선강사

휠체어가 들어가기가 힘들고, 건물조차도 턱이 있으니깐 올라오지 못하고 전전긍긍 화장실을 찾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경기도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앱 서비스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의 협업으로 개발됐습니다. 기존의 편의시설만 제공하던 것에서 벗어나,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화장실, 경사로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표 편의증진국장 /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 내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에 시작됐다가, 관리된 정보를 장애인분들에게 제공함으로 인해서 장애인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제작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영희 장애인복지과장 / 경기도 복지국

(장애인의 경우) 인도의 작은 턱이나 계단, 장애인화장실, 장애인주차장 등이 없는 시설을 만났을 때는 매우 난감합니다. 경기도형 스마트 앱 개발로 인해서 이런 난감함이 없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도만으로 시설을 찾기 어려운 이동약자를 위한 사진 정보 서비스, 검색을 돕는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대폭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기표 편의증진국장 /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기존에 설치 여부만 안내하던 스마트앱 보다는, 직접적으로 사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분들이 이용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강화했고요. 특히 손으로 입력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음성입력 기능을 강화해서 이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편의시설 정보는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현장조사요원의 활약으로 구축됐습니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40여 명의 현장조사요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자료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장애인 일자리 모델로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창화 현장조사요원 /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옛날 건물은 장애인 편의시설이 거의 많이 안 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애인 화장실도 돼있지만 화장실이 협소한 게, 손잡이나 이런 것은 갖춰져 있지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나,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턱, 이런 게 잘 안 돼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나 매번 사진을 촬영해서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해 그것을 장애인들이 볼 수 있게 활용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다양한 편의시설 정보가 모바일로 구축됐습니다. 이동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면서, 이용자의 만족도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김경원 장애인식개선강사

제가 어디에 가려고 계획했으면 거기에 대한 정보도 제가 알 수 있고, 주변에 화장실 같은 경우도 화장실에 들렀다가 약속장소로 가는 게 더 수월해지죠.

앞으로 경기도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지속적인 앱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해당 서비스가 한 지역에만 그치지 않고, 전국 이동약자를 위한 서비스 확대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기표 편의증진국장 /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향후에는 교통시설뿐만 아니라 휠체어 급속 충전기, 기타 등등 장애인들의 욕구가 있는 곳에 그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 있습니다. 장애인분들도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디든지 이동 가능하시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고요. 전국적으로 이 앱이 다 사용이 돼서 어디든지 편하게 이용하시고 이동 접근권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인터뷰) 김영희 장애인복지과장 / 경기도 복지국

앞으로도 경기도에서는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들에게 작은 것에서부터 고룬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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