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찰청, 장애인 등 ‘수사절차 권리보장’ 앞장

한 주간의 복지계 소식을 장애인신문과 함께 만나봅니다.

장애인신문 1463호 첫 번째 뉴스입니다. 시각장애인이나 발달장애인 등의 사법적 접근성은 언제쯤 나아질 수 있을까요?

수사기관이나 사법부 등이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이러한 우려 속에 새해부터 경찰청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수사절차 권리보장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올해부터 시각장애인이 조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음성변환바코드>와 <음성변환출력용 전자파일> 등을 제공하고,

발달장애인 전담조사관의 조사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장애단체와의 교육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 인권위, 전국단위 체육대회 모니터링 “장애인 접근성 미비”

지난해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가 곳곳에서 열렸는데요.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전국단위 체육대회의 인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권위는 언어·신체 폭력이나 신체접촉 등으로 인한 인권침해는 많이 개선됐지만,

탈의실과 장애인 승강기 미설치나 수어통역사 미배치 등 물리적 환경이나 장애인 정보접근권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탈의실이 설치되지 않은 경기장이 62%나 됐고, 점자자료나 확대경 등은 모든 경기장에서 제공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인권위의 모니터링 결과가 올해 개최 예정인 전국단위 체육경기대회에서 잘 반영하고 있는지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3.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등 ‘달라지는 서울생활’

서울시가 올해부터 달라지는 시민 생활과 관련한 새로운 제도들을 소개하는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이라는 전자책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전자책에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서비스와 제도 등을 사진 등으로 쉽게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는데요.

책자에는 총 71개 서울시 주요사업에 대한 소개가 담겨 있고, 주요내용은 장애인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정책과 아동 돌봄지원 서비스 등의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편,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25개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도 접할 수 있습니다.

4. 기아 초록여행, 3년 만에 장애인 가정 설 귀성길 지원

기아 초록여행이 2023 계묘년 설 연휴를 맞아,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귀성여행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이번 설 귀성여행은 3년 만에 실시되는 귀성 이벤트로서 그 의미가 남다른데요.

초록여행의 <귀성지원 이벤트>는 고향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휠체어 사용 중증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휠체어 탑재가 용이하게 개조된 차량을 지원해 편하게 귀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벤트는 초록여행에 가입된 고객 중 휠체어 사용 장애인 가정 한정으로 제공되며,

이달 15일까지 접수를 받은 후 총 13가정을 선정합니다. 선정 결과는 이달 17일 초록여행 누리집과 개별공지를 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뉴스는 장애인신문과 웰페어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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