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용현동 산업단지에는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있습니다. 지난 1월 12일 방문한 청춘D, 한쪽에서는 마스크 포장이 한창입니다. 청춘D는 중증장애인 채용, 직업재활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일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입니다.

인터뷰) 이알찬 대표

최대한 시설로 안갈 수 있는 방법 뭔가라고 하면 결국에는 경제적인 자립이나 시스템의 지원인데 그러면, 경제적인 자립의 가장 기본은 취업이다. 기업들에서 장애인을 원하긴 해요. 장애인 취업이 잘 되는데 생각보다 유지가 안 돼요.

서툴지만 반복을 통해 직업인의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 직원들은 그 시간을 즐깁니다.

인터뷰) 김윤수 사원 / 생산부

A4 생산하는 것, 마스크 생산하는 것 너무 재미있어요.

인터뷰) 유주필 사원 / 인쇄팀 생산부

제가 일을 굉장히 잘하는 편이라 멋진 인생을 에이스답게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기업은 인쇄, 판촉물 제작, 복사용지, 마스크 제조를 담당하는 생산라인과 마스크, 상품 포장 등의 인가공 직무를 병행하며 장애인 일자리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의정부시 관내 장애인직업 재활기업들과 연합해 생산품 판로개척을 위한 의정부시 조례제정을 요청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중증장애인 평생직장을 만들어 가는 일 우리 사회의 책임입니다. 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장애인 재활사업장에 대한 지원이 더욱 절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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