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여수시의 청결과 시민 편의를 위해 힘쓰고 있는 환경미화원의 휴게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5일 여천제일교회와 시설개방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옥외근무와 육체노동이 대부분인 환경미화원은 작업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업무 특성상 작업반경이 넓어 곳곳에 휴게시설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동식 위임목사 / 여천제일교회

우리 여수시 환경미화를 위해 수고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교회가 가지고 있는 공간을 함께 나누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저희도 감사하고요, 도시 미화를 위해서 수고하고 있으신 많은 분이 잠시나마 이 공간을 통해서 잘 쉬시고 또 재충전하시고 편히 쉬실 수 있는 그런 소중한 공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지역사회시설에 도움을 요청했고 여천제일교회는 약 165㎡의 친교실과 화장실 등을 환경미화원에게 기꺼이 휴게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해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인터뷰) 김유화 이사장 /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업무 특성상 새벽부터 열심히 일을 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휴게공간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많은 휴게공간을 확보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때마침 여천제일교회에서 교회의 아름다운 공간을 우리 환경미화원들을 위해서 내어 주셨습니다. 단순하게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의미를 넘어서 지역사회에서 함께 지역민들을 위해서 이런 시설들을 공유하고 나누고 하는 것들은 지역상생에 사회적 가치 실현에 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냉난방 등 쾌적한 환경과 편의시설을 갖춘 휴게공간이 생겨 여수시 환경미화원들이 보다 편안한 휴식과 재충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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