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양군 보건의료원은 오는 28일까지 건강 위험요인을 가진 군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대상자에게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스마트워치를 제공한 후, 건강·영양·운동 등 영역별 전문가가 6개월간 24시간 건강 상태를 살피며 관리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헬스케어 선정 대상은 만 19세 이상 청양군민 또는 직장(사업장)을 청양에 둔 사람 가운데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수치 등 5가지 대사증후군 위험군에 있는 경우다.

다만, 검진 시 고혈압이나 당뇨 질환자로 판정되거나 현재 대사증후군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헬스케어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헬스케어 서비스에 선정된 대상자는 사업 기간 중 공복 상태에서 3회(초기검진, 중간검진, 최종검진)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사업 기간 대상자에게 대여된 스마트워치는 성실하게 프로그램을 마치는 경우 그대로 지급하고, 중도에 포기하면 반납해야 한다.

청양군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지난해 첫 시작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의 의미 있는 신체 변화를 확인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며 “많은 군민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활용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경우 청양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940-4594)에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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