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학산면은 관내 다문화가정의 출산소식에 지난 9일 20 만원 상당의 출산용품(기저귀, 분유 등)을 전달하며 아기의 탄생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산모는 일본 국적으로 첫째 딸에 이어 최근 둘째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생율 저조로 지역인구가 점차 감소되고 있는 현실에서 탄생한 아기 소식에 온지역이 축하를 전하고 있다.

학산면 박영하 면장은 “다문화가정 출산용품 지원사업이 다문화가정의 육아 부담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의 지원을 이어나가겠다. 학산면에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민재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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