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법부터 스마트시티 신기술 특강까지

서울시 관악구가 구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화교육, 스마트시티 신기술 특강교육, 구민 참여 온·오프라인 협업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구민들의 디지털 복지 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먼저, 관내 주민등록을 둔 만 55세 이상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화교육을 추진한다.

한글이나 엑셀 등을 배우는 과거 교육과 달리 스마트폰, 키오스크, 디지털 결제방법 등 디지털 기기를 직접 활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성현동 주민센터, 평생학습관(1~2월), 난곡 재생활력소(3월 이후)에서 수강 가능하고 온라인교육은 유튜브 채널 ‘관악구 정보화교실’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관학 협력 무료 정보화교육을 운영해 미림여자정보과학고 전산교육장에서 연 6회(3~6월, 8~9월) 정보화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스마트 리빙랩’ 등 스마트도시 신기술 특강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리빙랩은 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사회 주체가 참여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이다. 관악구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안심순찰 서비스, 스마트경로당 조성사업 등 스마트도시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왔다.

온오프라인 협업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참여도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학교, 관악문화재단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교육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교육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메타버스 활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에서는 시·공간 제약에서 벗어나 누리집에서 구청장과 소통하는 ‘온라인 관악청’을 운영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공간에 청년 공간 ‘신림동쓰리룸’을 구현하는 등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구민 참여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에게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 활용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스마트도시 관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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