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가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영유아 교통안전용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보령시는 올해 출생한 관내 신생아를 대상으로 0세~7세용 영유아 카시트 또는 카시트를 기존에 보유하고 있어 희망하지 않는 경우, 휴대용 공기청정기와 차량용소화기, 다기능 경광봉, 구급함 키트, 빛 반사 옐로카드로 구성된 어린이 안전세트를 지원한다.

교통안전용품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같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신생아의 경우 출생신고 기간을 고려해 2024년 1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보령시는 매달 말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신청서를 취합한 후, 지원 대상을 확정해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을 통해 물품을 자택으로 직접 배송할 계획이다.

보령시 김호 안전총괄과장은 “영유아 보호용 장구 장착이 의무사항인 만큼 많은 시민이 교통안전용품을 지원받길 바란다.”며 “안전한 보육 환경에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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