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 장애·비장애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視)공간 팀. ⓒ국립한국복지대학교
제2회 전국 장애·비장애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視)공간 팀. ⓒ국립한국복지대학교

국립한국복지대학교와 국립한경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전국 장애·비장애 대학생 창업경진대회’가 지난 7일~10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 소노벨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5개 협력대학과 교육부, 창업진흥원,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의 후원기관,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등 후원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전국 장애·비장애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는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팀을 이뤄 기업가 정신과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여 사회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대회 현장에서는 창업특강, 창업멘토, 분야별 멘토를 통해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 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IR발표 준비 등 기업가 정신과 창업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참여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최종 IR발표 대회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자료묘사 서비스’를 개발한 시(視)공간 팀(서울대학교 김수연, 김다영, 송보영, 정유빈, 연세대학교 배준연)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총 11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복지대학교 성기창 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 학생들에게는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 대학생들은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함양하면서 모두 함께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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