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등 1,380여 명에게 일대일 맞춤 서비스 제공

충청남도 청양군 보건의료원은 16일 취약계층 치매노인 관리에 의료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치매안심센터가 등록·관리하고 있는 치매 환자는 총 1,389명(재가 1,073명)으로, 이 중 521명(37.5%)이 집중 관리가 필요한 독거노인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가 199명(14.3%)이며, 부부가 모두 치매를 앓는 경우도 182명(13.1%)에 달한다.

이에 보건의료원은 220명을 선정하고, 개인별 평가를 통해 정신과전문의 진료 연계와 함께 인지 활동 지원, 복약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10개 읍·면이 추진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한다. 

이와 함께 치매 무료 검진, 치매 환자 물품 지원, 치료비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척추·어깨질환, 무릎 인공관절, 전립선비대증, 요실금, 심혈관 중재술, 손목질환 등의 수술비 포함 본인부담액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청양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자, 건강보험료 20% 이하 납부자 또는 중증 장애인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60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검진과 수술은 인근 천안시, 공주시, 서산시, 홍성의료원에서 받을 수 있으며, 수술 전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청양군 보건의료원 김상경 원장은 “제때 치료로 만성 통증을 줄이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양군 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940-4580)에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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