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강원도에서 자치단체 최초 택시 운수종사자 근로여건개선금 지원에 나섰다.

횡성군에 따르면 매월 법인·개인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로여건 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전월 택시운수에 종사했던 자에 한하여 근로여건개선금을 지원키로 했다. 군이 이를 지원하면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처음이다.

택시 운수종사자 근로여건개선 지원금액은 운수종사자 1명당 10만 원으로, 관내 개인 및 법인 택시종사자 80여 명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관내 3개의 법인택시와 48대의 개인택시 운수종사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은 그동안 택시업계 운수종사자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해진 택시 운수종사자의 소득감소를 해소하기 위해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단말기 통신료 지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 지급 등 적극적인 택시 재정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박용균 도시교통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득감소 및 물가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운수종사자에게 처우개선 지원금을 지급하여 안정적인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전우주 기자 강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