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이용, 육지 병원으로 긴급이송

지난 주말 전남 목포 해양경찰서 관내 도서지역에서 4건의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12분 영광군 송이도에서 A씨(1969년생, 남)가 알러지 반응으로 인한 심한 붓기와 가려움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을 통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같은 날 해경은 오후 19시 32분 진도군 하조도에서 주민 B씨(1954년생, 남)가 교통사고로 인한 두부출혈과 다리골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자동심폐소생기를 가동,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신속하게 진도군 서망항으로 이동,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이어서 20시 49분 목포시 율도에서 C씨(1955년생, 남)가 심한 두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 북항으로 이송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15시 07분 진도군 하조도에서 구토를 동반한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D씨(58년생, 남)를 해경 연안구조정을 통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내 가족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해양경찰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민재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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