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까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집중 신청

대전시는 다음달 10일까지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설치해 화재, 낙상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한 연결을 도와 구급·구조를 지원한다. 

또 게이트웨이를 통해 영상통화, 영상 제공, 레이더 센서 감지 정보를 활용해 정서·건강관리 지원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해 말 기준 서비스 대상자는 전국 약 20만 가구로, 대전시는 6,441가구에 설치돼 있다, 올해는 1,000명의 서비스 대상자 추가 발굴을 목표로 추진된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가정 내 화재, 화장실 내 실신 또는 침대에서 낙상 등의 응급상황을, 화재·활동량 감지기가 자동으로 119와 응급관리요원에 알리거나 응급호출기로 간편하게 119에 신고할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서 발생한 총 2만4,000여 건의 응급상황을 119와 응급관리요원이 신속하게 파악해 추가 피해를 최소할 수 있었다. 대전시에서는 557회 긴급출동 사례가 발생해 서비스 이용 혜택을 받았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집중기간 동안 독거노인·장애인 등 서비스 대상자나 그 보호자는, 행정복지센터나 5개구 지역센터 등에 방문하거나 전화 등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대전시 민동희 복지국장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지역 내 안전한 생활을 효율적이고 실시간으로 지원해 안전지킴이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집중 신청기간 이후에도 연중 신청 창구는 열려 있으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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