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패스 복지몰 등 민간 온라인 쇼핑몰 입점
장애인개발원, 입점 품목 다양화 등 노력 지속

밀리패스 복지몰에 입점한 한터보호작업장에서 판매하는 롤케이크. ⓒ한국장애인개발원
밀리패스 복지몰에 입점한 한터보호작업장에서 판매하는 롤케이크. ⓒ한국장애인개발원

공공 분야를 대상으로 판로가 한정됐던 중증장애인생산품이, 온라인 민간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28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군인과 그 가족 대상 온라인 쇼핑몰인 ‘밀리패스 복지몰’, 기아의 포인트몰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에 중증장애인생산품이 입점·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밀리패스 복지몰은 군인과 군인가족의 신분 확인 기능과 각종 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군 복지혜택 등을 제공하는 밀리패스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지난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인 ‘한터보호작업장’, ‘숲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이 입점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과제빵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아멤버스 카앤라이프몰에는 생사시설 ‘리드릭’이 입점해 마스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한 마스크 약 5,000매의 주요 구매자가 민간 고객으로 확인돼,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개발원은 향후 더 많은 민간 온라인 쇼핑몰에 중증장애인생산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쇼핑몰 연계와 입점 품목 다양화 등을 통해 민간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개발원 남인순 사업본부장은 “장애인 소득보장은 자립생활의 전제 조건 중 하나.”라며 “더 많은 민간 온라인 쇼핑몰들의 문턱이 낮아져, 장애인 근로자들이 만든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고 소득도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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