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부터 성장 과정, 주요 역사들 한 곳에 담아
30주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 공개… ‘더 큰 사랑 실천’ 다짐
밀알복지재단이 설립 30주년을 맞아 ‘온라인 역사관’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 역사관은 ▲함께 심어온 30년 ▲한 알의 기적 ▲더 큰 사랑의 시작 등 3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함께 심어온 30년에는 밀알복지재단의 역사를 사진으로 볼 수 있다. 1979년 한국밀알선교단으로 출발한 이후, 전 세계의 장애인을 섬기는 단체로 성장해 온 기록들을 시기별로 다루고 있다.
한 알의 기적에서는 밀알복지재단의 성장을 담았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직원 수와 후원자 수, 후원금액 증가 폭 등을 수치화 했다.
또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복지를 완성한 밀알복지재단의 사업을 간략히 소개한다.
더 큰 사랑의 시작에서는 30주년을 맞아 제작된 엠블럼과 슬로건을 선보인다.
30주년 기념 엠블럼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30년간 약자를 위해 헌신해온 밀알의 정신을 담고 있다. 둥근 모양은 휠체어를 상징하며, 밀알이 장애인복지재단으로서 장애인을 가장 먼저 섬김을 의미한다.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한 30주년 기념 슬로건 ‘한 알의 기적, 더 큰 사랑의 시작’에는 밀알복지재단의 미션인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완전한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더 큰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은 “한 알의 밀알이 이제는 열매 맺는 나무가 돼 장애인들에게는 힘을 주고, 그들을 섬기는 단체에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며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한 알의 밀알을 심어준 이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이후에 또 맞이할 30년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는 많은 장애인들이 차별과 소외감 속에 살고 있다.”며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통합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저함 없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