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양군은 3일 저소득층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도내 지정 의료기관 입원 치료 시 간병이 필요한 대상 환자에게 전문 간병인을 지원, 24시간 무료 공동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복약과 식사 보조, 위생·안전관리, 운동·활동 보조, 이밖에 환자의 편의·회복에 필요한 사항을 무료로 제공해 환자의 편익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청양군에 주소를 둔 거주 군민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 하위 20% 이하, 행려 환자, 긴급 지원 대상자 등이다. 지원 일수는 1명당 연 30일(최대 45일) 범위이다.

청양군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보호자 없는 병원은 저소득층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이라며 “필요한 군민들의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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