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언어 사용하는 청각장애 초·중·고 학생 대상
10명 선발해 창작 연극 공연 예정… 3월 31일까지 접수

옥탑방달팽이 1기 배우들이 창작연극 ‘귀를 파는 가게’를 연습하고 있다. ⓒ사랑의달팽이
옥탑방달팽이 1기 배우들이 창작연극 ‘귀를 파는 가게’를 연습하고 있다. ⓒ사랑의달팽이

사랑의달팽이는 오는 31일까지 청각장애 아동·청소년 연극단 ‘옥탑방달팽이’에서 활동할 2기 배우를 모집한다.

옥탑방달팽이는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의 자신감 향상과 사회성 증진을 위해 사랑의달팽이가 창단한 연극단이다. 지난해 1기 배우들의 열띤 활동과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2기 배우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대상은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거나 보청기를 착용하고 음성언어를 사용하는 초·중·고등학생이다. 사랑의달팽이는 자체 기준에 의한 심사를 거쳐 10명의 청각장애인 배우를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는 오는 7월~8월 중 창작 연극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해당 일정에 따라 옥탑방달팽이 2기 배우로 선정된 청각장애 학생들은 다음달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연습을 진행하고, 오는 5월~7월까지는 단원 간 일정을 조정해 주 2회 연습을 하게 된다. 

연습 장소는 서울 약수역 인근의 사랑의달팽이 사무국으로, 연습 일정에 따라 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사랑의달팽이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디션 지원서, 지원영상 2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랑의달팽이 누리집(www.soree119.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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