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증축에 4억6,000만 원 지원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신체활동 프로그램 모습. ⓒ동행복권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신체활동 프로그램 모습. ⓒ동행복권

복권기금은 6일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 평택시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 증축사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하래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만 18세 미만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방과 후 안전하게 보호받고, 일상생활 훈련과 직업 전환 교육을 통해 사회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이번 증축사업은 협소하고 노후화된 기존 시설로 인해, 많은 장애 아동·청소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시행됐다.

경기도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증축사업으로 복권기금에서 전체 증축 비용 중 93%인 4억6,000만 원을 지원받아, 기존 1층 규모의 건물은 허물고 2층 규모로 새 단장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대규모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기존 공간에서는 체육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공간이 넓어져 체조, 공놀이, 달리기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실내에서도 가능해졌다. 발달장애인 특성상 위급 시 분리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우리가 구입하는 복권이 기금으로 조성돼 장애 아동·청소년의 열악한 복지 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이 되고 있다.”며 “복권이 당첨에 대한 기대도 주지만, 우리 주변에 이웃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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