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 누리집 ‘장애인 모니터링’ 사업 시작… 이용자 측면 점검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주관 장애인 21명 참여… 10개월간 점검 수행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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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5일 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 고령자 등을 위한 경기도, 시·군 누리집 모니터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 취약계층이 누리집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이 직접 누리집을 점검해 이용자 측면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경기도와 14개 시·군 누리집에 대해 21명의 장애인이 모니터링에 참여해 웹 접근성 총 2만9,400건, 오류 4,817건을 점검했고 각 기관에서는 이를 개선한 바 있다.

올해는 경기도와 14개 시·군 누리집을 대상으로, 이달~오는 12월까지 10개월간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에 소속된 웹 접근성 모니터링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 21명이 사업에 참여해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애인 모니터 요원 지원은 워크넷(www.work.go.kr)과 장애인고용포털(worktogether.or.kr) 누리집을 통해 오는 10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모니터링 대상 시·군과 인근에 거주하고 웹접근성 모니터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기도 정연종 정보기획담당관은 “이 사업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돼 정보 취약계층에게도 공평한 정보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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