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충북발달센터)가 오는 17일까지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의 이해와 적절한 대응을 돕기 위한 ‘발달장애인 행동지원컨설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청주시, 충주시, 옥천군 주간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 가족과 기관종사자다. 총 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행동지원컨설팅은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이하 충북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와 충북발달센터 협업사업이다.

발달장애인 보호자와 지원인력들이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행동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은 과거 문제 행동, 부적응 행동, 돌발 행동 등으로 불리며 발달장애인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인식돼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발달장애인의 의사표현 방식 중 하나로 인지, 어려운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당사자에게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충북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와 충북발달센터는 기존의 행동발달증진센터에서 지원이 어려운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행동지원컨설팅을 2021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년까지 충북도 내 총 6개 팀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인 행동지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충북발달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충북발달센터 김애자 센터장은 “어려운 행동이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위해 충북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와 함께 추진한 행동지원컨설팅이 올해로 3년차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인 행동지원 협업모델을 통해 관내 성인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와 어려운 행동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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