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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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인터내셔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탄자니아 시각장애 학생 교육 접근성 향상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보장하고자 탄자니아 교육부, 탄자니아 시각장애인협회 모시지회와 협력해 진행된다. 

사업 내용은 ▲점자출판시설 기자재 지원, 제작인력 역량강화교육 ▲중등학교 점자 교과서 제작·보급 ▲시각장애 대학생 정보화 기기 대여, 정보화 교육 ▲시각장애 인식개선 교육·캠페인 등이다.

탄자니아 중등학교 점자 교과서의 경우 1차년도 6종, 2차년도 6종, 3차년도 7종의 교과서를 제작해 총 19종 2만 여 권의 점자 교과서를 제작·보급한다.

또 수학·과학, 촉각, 음악 점자자료 제작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년 20명의 탄자니아 대학교 시각장애 학생들을 선발해 정보화 기기를 대여하고 정보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보화 교육뿐만 아니라 점자정보 단말기 활용 심화교육과 정보교류, 세미나를 진행해 탄자니아 내 시각장애 대학생으로서의 식견을 넓히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매년 탄자니아 통합 중등학교에서 인식개선 캠페인과 교육을 실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바로잡고 장애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실로암인터내셔널(02-708-4488)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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