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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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SBI저축은행으로부터 학대피해, 파산가정 등 취약 아동을 위한 기부금을 4년째 전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는 SBI저축은행 김문석 대표이사,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 굿네이버스 박정순 아동권리옹호본부장, 서울아동복지협회 이소영 회장이 모여 취약 아동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서울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2018년 2만 건 수준으로 발생하던 아동학대는 2021년 3만7,000여 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동학대의 가해자가 부모 등 가족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 코로나19, 경기침체 장기화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부모의 개인회생, 파산 등의 이유로 해당 가정의 아이들 역시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고 있어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해 학대피해 아동 대상으로는 종합심리검사, 심리치료 등 지원하고 있다. 

파산가정 내 아동 대상으로는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금융교육 등을 지원하며, 양육시설 아동에게는 자립준비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올해로 4년째 펼치고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학대피해, 파산가정 등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는 아동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회적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이라며 “올해로 4년째 계속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SBI저축은행 덕에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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