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5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개원 일시와 운영 계획에 대해 결정·발표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건축공사 지연, 의료시스템 설치, 직원 교육, 시운전의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5월 말로 개원을 결정했다.

개원 이후 부족한 의료진에 대해서는 상시채용으로 추진하며, 병원장을 포함해 확보된 재활의학과 전문의 2명과 복지부 승인을 받아 6개월간 파견될 대전시 공중보건의 3명 중 치과의사 2명,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와 소아과 전문의 순회 진료 등을 통해 외래진료부터 우선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또 오는 5월 말 이전에 외래 진료가 시작되고, 약 2주 후부터 낮병동, 약 한 달 후부터 입원 치료가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이에 맞춰 대전시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순회교육이 병원 내 교육으로 전환된다.

아울러 낮병동은 연간 최대 6개월, 20명 정원이며 입원병동은 최대 3개월, 50명 정원으로 병원 내 재활치료실, 물리치료실, 수치료실, 로봇치료실 등을 통해 장애아동에 맞는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동희 복지국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이 지연돼 송구스럽다.”며 “남은 기간 동안 병원 건립과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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