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IP 활용… 인공와우 착용한 청각장애인 인식 제고

사랑의달팽이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청각장애 이해교육 애니메이션 ‘마법달팽이 와우’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마법달팽이 와우는 학교에서 청각장애 아동과 생길 수 있는 오해를 풀고, 인공와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인공 ‘달이’는 양쪽 귀에 인공와우를 착용한 초등학생으로, 학교생활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청각장애를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사랑의달팽이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학습용 교안을 제작, 초등학교 등에서 청각장애 이해교육 진행 시 활용할 예정이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제작된 청각장애 이해교육 애니메이션 ‘마법달팽이 와우’. ⓒ사랑의달팽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제작된 청각장애 이해교육 애니메이션 ‘마법달팽이 와우’. ⓒ사랑의달팽이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을 접한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시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애니메이션 시청 이벤트는 다음달 3일까지 사랑의달팽이 소셜 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을 보고 퀴즈를 풀어 댓글로 정답을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 당첨자 100명에게는 메이플스토리 핑크빈 굿즈와 사랑의달팽이 소울백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총장은 “청각장애 학생의 약 80%가 통합 교육을 받는 만큼, 애니메이션을 통해 초등학생 때부터 청각장애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접하면 장애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각장애 학생들의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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