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수익금 150만 원, 저소득 학생 지원

대전시 서구 월평3동 복지만두레는 서대전고등학교에 사랑의 장학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동 복지만두레는 매년 10월 관내 아파트 단지에서 바자회를 열어 젓갈, 고구마 등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서대전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학생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복지만두레 신은인 회장은 “생활 형편이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설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매년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며 “저소득가정 학생뿐만 아니라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도 펼쳐 지역이 서로 돕는 돌봄 공동체를 이루는데 일익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길 월평3동장은 “복지만두레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바자회를 열고, 판매 수익금을 매년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힘과 위로를 주는 월평3동 복지만두레의 ‘사랑의 장학금 행사’는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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