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프랑스 메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개막… 34직종 34명 참가

프랑스 메스에서 열린 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이 태극기를 흔를며 입장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프랑스 메스에서 열린 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이 태극기를 흔를며 입장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개회식이 지난 22일 18시(한국시간 23일 2시) 프랑스 메스 시 아레나 메스에서 개최돼 4일간의 대회 일정이 시작됐다.

오는 25일(프랑스 현지 시간)까지 4일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전자기기, 시각디자인, 목공예 등 총 34개 직종에 34명(직종당 1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다채로운 행사로 세계 기능 장애인의 축제로 개최된 이날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앞세우고 입장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현지 교민과 관객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7개국 35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능 장애인의 국제적 교류를 증진하고 대한민국 기능 장애인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회원국 간 기능교류를 통해 장애인 기능수준 향상과 기능 개발 촉진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인 1981년에 시작돼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연합(International Abilympic Federation)’ 주최로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1년 일본 도쿄 대회(제1회) 첫 출전을 시작으로 2016년 프랑스 보르도 대회까지 9차례 모두 참가해 종합우승 7회, 대회 6연패(제4회~제9회)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 7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통적으로 기능강국인 대만과 일본뿐만 아니라, 두 차례 연속 대회를 개최하며 기능인력 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온 개최국 프랑스(2016년 보르도 대회 개최)등과 종합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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