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지역의 청소년안전망 필수연계기관을 비롯한 27개 유관기관·단체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차 대전광역시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대전시 청소년안전망 사업과 추진방향, 각 실무위원들의 소속된 기관의 사업을 공유하고, 위기청소년의 긴급보호와 복지·법률·의료 지원, 사례 개입 등 위기청소년들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토대로 논의했다.

장래숙 위원장은 “대전의 만 9세~24세 청소년은 약 25만700여명으로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스마트폰 과다사용 등 각종 위기에 노출된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자원을 적극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는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청소년은 성인보다 심리적 자극에 대한 처리능력이 성인보다 취약해 이에 대한 보호가 절실하다.”며 “센터는 올해 핵심 중점 사업으로 청소년 심리적 외상(트라우마) 지원 사업과 학교폭력 피해학생 맞춤형교육 사업, 경찰청 연계 사랑의 교실 사업, 위기사례 솔루션회의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EP(학교교육프로그램) 연구 개발을 통해서 생명존중, 교우관계 증진, 학교폭력예방, 미디어사용조절, 심리적 외상 예방교육을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청소년의 학업 시간을 고려해 늦은 시간에도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현실화했으며, 메타버스 상담 등 청소년이 상담 도움을 편안히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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