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 개소… 대통령실 청사에서 영업 시작
장애인 근로자 5명 채용… 사회공헌 역할 적극 실천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용산점이 지난 22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대통령실은 사회공헌과 취약계층 통합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공공자산의 적극적 활용에 주목, 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 공공·민간 연계 신규일자리 창출 사업인 아이갓에브리씽을 신청했다.

용산점의 운영기관은 공개 공모 절차를 거쳐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선정됐으며, 장애인 근로자 5명이 채용돼 지역사회 내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또 해당 카페는 구내매점의 역할을 겸한다. 커피 외 다과와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며 대통령실 직원과 방문객의 편의증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개소식은 대통령실 지하 1층 매장 내에서 개최됐으며, 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를 비롯해 개발원 이경혜 원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응원했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통령실에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가 들어 선 것을 계기로, 전국 공공기관에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아이갓에브리씽을 설치 운영하고자 하는 공공·민간기관은 개발원 누리집(www.koddi.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02-3433-0719, 0725, 0636)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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