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스포츠 건강증진 협력체계 구축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27일 엘병원과 발달장애인 스포츠 건강증진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과 엘병원 조유나 병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협력병원으로 엘병원 지정 ▲자원 교류를 통한 각종 프로그램 연계 참여, 네트워크 구축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의 건강검진, 외래진료, 입원진료 시 편의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첫 번째 행보로 오는 6월 엘병원 조유나 병원장은 프랑스 비시(Vichy)에서 개최되는 ‘2023 Virtus 글로벌 게임’ 팀 닥터 지원에 나선다. 조 원장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대한민국 선수단의 건강과 경기력 향상, 부상 치료 등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제지적장애인스포츠연맹(Virtus)이 개최하는 발달장애인 엘리트 스포츠 대회다.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세계 랭킹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수영, 탁구 등 일부 종목은 패럴림픽 출전권이 달려있어 그 의미가 크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선수들을 위해 일정에 동참한 조유나 병원장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스포츠 건강증진에 큰 관심을 갖고 업무협약을 위해 애써준 엘병원에 감사하다.”며 “향후 발달장애 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천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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