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전라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전북발달센터)는 올해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 실시를 앞두고 지난 28일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 수행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전북발달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사업수행기관인 완주군평생교육아카데미와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대표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사업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사업내용과 일정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이에 앞서 전북발달센터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동부권(전주시, 남원시, 완주군, 임실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지역) 수행기관으로는 완주군평생교육아카데미를, 서부권(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정읍시, 부안군, 고창군, 순창군 지역) 수행기관으로는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선정한 바 있다.  

두 수행기관은 향후 발달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캠프, 인식개선캠프, 동료상담캠프 ▲테마여행(역사, 문화, 기관방문 등) ▲가족 계획 중심의 자율여행 등을 당일 또는 1박 2일, 2박 3일 일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가족휴식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전라북도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의 총사업비는 1억5,000만 원으로, 연인원 770명 이상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발달센터 백재경 센터장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누어 사업 운영기관을 선정했다.”며 “도 내 전 지역 발달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가족 간 기능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