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형 일자리사업·장려금 지원 등 일자리 창출 온힘

전남도 4060 구직활동지원사업 상담

전라남도는 4060 신중년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일자리를 연계하는 ‘2023년 신중년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신중년의 조기 퇴직과 은퇴 후 노후와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신중년 희망 일자리장려금 지원 ▲4060 구직활동 지원 ▲신중년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등에 나선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시군마다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해 진행한다. 

내용으로는 신중년 퇴직자의 경력을 활용한 소상공인 전문 상담 찾아가는 이·미용 노인 맞춤 돌봄 등을 추진하며 올해는 목포·여수·광양 등 12개 시·군의 37개 사업에 총사업비 45억 원을 지원한다.

신중년 희망 일자리장려금은 전남지역 중소기업이 신중년을 고용하면 고용 기간에 따라 매월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올해 총사업비 6억1,000만 원을 들여 총 83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초에 시·군에서 참여 기업을 모집해 선정하고 취업자에게는 최대 300만 원, 기업에는 최대 500만 원 등 최대 8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4060 구직활동 지원을 통해 구직자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교재료와 면접비 등 구직경비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만 40세~69세까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구직자며, 전남도일자리통합정보망 누리집 등에서 다음달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남도신중년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신중년 구인구직상담 및 취업 지원 ▲창업교육 및 상담 ▲귀농·귀촌 교육 등 신중년에 대한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신중년 특화 일자리 지원활동을 실시한다.

지난해 전남도는 신중년의 경력을 활용한 일자리사업으로 해남군 ‘치매 보안관 및 치매 안심매니저 사업’, ‘부동산 특조법 상담 도우미 및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 도우미 활동’ 등을 통해 65명의 신중년 재취업을 이끌었다.

무안군에서는 ‘어린이 안심 통학지도 및 학습지도 활동’에 보육 경력이 있는 신중년 19명을 선발해 누리과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신중년을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 박창환 정무부지사는 “신중년 구직자가 일자리에서 소외되지 않고 다시 일하는 행복을 누리도록 전남도가 신중년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지난달 연령별 통계에 따르면 전남 인구 중 만40세~64세 신중년 인구는 72만6,190명으로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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