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수요에 부합하는 27개 약자동행 사업 선정… 총 13억 원 지원
사각지대 지원 우수사업 발굴, 전 자치구로 확산 계기 활용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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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역별 복지수요에 맞는 취약계층 맞춤 지원을 위해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을 공모, 27개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 당 1억 원 이내로 총 13억 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며 자치구 여건에 맞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인센티브사업을 지원해 ‘약자와의 동행가치’의 공감대를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25개 자치구에서 총 122개의 사업을 신청할 정도로 시민 복지향상에 관심이 높았으며, 부서심사와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27개 사업이 선정됐다.

신규 사업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다. 대부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14개 자치구, 15개 사업에 총 6억1,000만 원을 지원한다.

인센티브 사업은 효과성이 큰 기존 사업을 확대해 지원 대상, 지원 수준을 늘리는 등 약자관점에서 사업을 재설계하는 것으로 12개 자치구, 12개 사업에 총 6억9,000만 원을 지원해 우수사례 확산에 힘쓴다.

이번 공모 선정사업은 오는 7월 현장 실사를 통해 중간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며 자치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연말에는 자치구 성과보고회 개최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대내·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시 김태희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자치구 약자동행 사업이 지속가능한 지역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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