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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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재단은 금융IT 전문기관인 코스콤이 올해 푸르메재단·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와 손잡고, 장애인에게 맞춤형 IT 보조기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푸르메재단에서 열린 기부전달식에 참석한 코스콤 홍우선 대표이사는 ‘맞춤형 IT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위해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코스콤은 서울시동남보조기기센터와 함께 2010년부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목표로 맞춤형 IT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중증 장애로 몸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IT 활용이 힘들었던 장애인에게 맞춤형 헤드마우스, 특수키보드, 거치대 등의 IT 보조기기를 지원해 대학 진학과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사업 범위를 늘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 장애인을 위해, 집 안팎의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제어기기와 첨단 재활보조기기를 지원한다. 

코스콤 홍우선 대표이사는 “인력으로 하기 힘든 것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이 첨단기술 시대의 장점.”이라며 “IT 발달이 장애인을 사회에서 고립시키거나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살아갈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그 길에 코스콤이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14년간 이어진 코스콤의 변함없는 지원으로 장애인 1,000여 명이 전보다 나은 삶을 꿈꿀 수 있게 됐다.”며 “푸르메재단과 함께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준 것에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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