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저시력인을 위한 ‘큰글자 교재’를 출간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큰글자 교재는 저시력인 맞춤형 출판 방식 서비스(POD)로 출간됐다. 올해 1학기는 시범사업 기간으로, 해당 학과의 수강 인원과 평균 연령대 등을 고려해 판매하는 교재 중 ‘사회복지개론’, ‘생명과 환경’, ‘생활과 건강’ 등 세 과목을 먼저 출간했다. 

특히, 이번 교재는 기존 교재보다 글씨 크기를 1.3배 키웠으며, 굵은 폰트를 사용함은 물론 줄 간격과 문단 여백을 넓게 배치해 보다 편리하게 읽고 학습할 수 있다.

방송대는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2학기에 서비스를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방송대 고성환 총장은 “교육복지는 방송대가 1972년 개교 이래 꾸준히 실천해온 설립이념.”이라며 “장애가 학업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취지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